미니 테라스를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날씨가 좋아지면 테라스나 발코니에서 여름 저녁을 즐기는 것만큼 여유로운 시간은 없다. 하지만 대개 집이 협소해서 미니 테라스를 꾸미는 일이 쉽지 않다.
좁은 테라스를 모두가 즐겨 찾는 장소로 바꿀 몇 가지 방법을 쓰면 몇 시간씩 독서를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고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 충분히 변신할 수 있다.
협소한 장소를 꾸미려며 최대한 주어진 공간 구석구석을 활용해야 하므로 쉬운 일이 아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맞춤식으로 변형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미니 테라스를 구석구석 예쁘게 꾸밀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좁은 공간도 알차게만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테라스로 변신할 수 있다.
미니 테라스를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벤치
벤치는 기존 발코니 소파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가구로 디자인이나 공간 활용도 면에서 소파보다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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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를 더 넓어 보이게 하고 싶다면 공간이 쭉 연결된 것처럼 보이도록 원목 벤치를 벽에 붙여서 배치한다.
또 벤치에 앉기 편하도록 예쁜 쿠션을 놓는 것이 좋다.
미니 테라스를 꾸밀 화초
싱그러운 화초로 미니 테라스를 꾸미는 것은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다. 화분 몇 개만 놔둬 테라스에 생기가 돌면서 깊이가 느껴질 것이다.
테라스에 화초를 놓을 때는 크기와 잎사귀 색상을 고려하도록 한다.
테라스 뒤쪽 벽에 붙여서 화분을 놓거나 벽에 매달 수 있으며 사람들이 움직이는 데 방해가 안 될 정도로만 개수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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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테라스를 위한 가구
테라스 면적은 가구 선택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좁은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는 크기가 작거나 한구석에 쌓아두기 쉬운 종류가 최고다.
미니 테라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접이식 가구를 선택하도록 한다.
모서리에 둘 수 있는 가구도 숨겨진 작은 공간을 살릴 수 있어서 미니 테라스에 적합하다.
또 벽이나 난간 등에 고정할 수 있는 탁자도 효율성이 높아서 좋다.
조명
어떤 장소든 조명이 중요하지만 특히 미니 테라스에서는 조명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미니 테라스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려면 흰색이나 노란색의 가랜드 조명을 설치한다. 초를 켜면 여름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미니 테라스를 위한 직물 소품
직물 역시 미니 테라스 꾸미기에 중요한 요소다.
여름에는 면과 리넨 같은 직물 소품이 미니 테라스에 잘 어울린다.
흰색과 베이지색으로 미니 테라스를 장식하면 좋지만 색감을 살리고 싶다면 화려한 여름 무늬나 색색 쿠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맨발로 테라스를 드나들 수 있도록 바닥 꾸미기에도 신경 쓴다.
좁은 테라스는 대개 직사각형이 많으니 카펫을 깔기도 쉽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 강조할 수 있는 인조 잔디 깔기도 고려해볼만 하다.
어떤 선택을 하든 평소 날씨부터 먼저 생각해야 한다.
마무리
완벽하게 미니 테라스를 꾸미려면 다음 사항들을 기억해둔다.
가구나 소품 등을 사기 전에 반드시 테라스 치수를 정확히 재서 불필요한 소비나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한다.
어떤 식으로 공간을 활용할지도 미리 구상해둬야만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니 테라스를 휴식 공간으로 쓸 계획이라면 더 푹신한 쿠션이나 카펫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같은 맥락으로 미니 테라스를 식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당연히 식탁을 놔야 할 것이다.
미리 공간을 어떤 식으로 쓸지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계획에 따라 어디에도 없는 우리 집만의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