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조합을 활용한 인테리어 프로젝트

살다 보면 색채를 바꿔서 집을 꾸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민할 필요 없이 다음에서 소개할 몇 가지 핵심만 알면 색채 조합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성공할 수 있다.
색채 조합을 활용한 인테리어 프로젝트

마지막 업데이트: 28 6월, 2021

인테리어를 할 때 특히 햇빛이 잘 드는 넓은 공간이라면 색채 조합을 활용하여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공간에 잘 어울리는 색상만 선택한다면 실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색채 조합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일단 취향에 맞고 잘 어울리는 색상 서너 가지를 선택하여 계획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각 공간에 적절한 양의 색상을 배합하고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도록 한다.

색채 조합을 활용한 인테리어 프로젝트

색채 조합

주로 연한 색상을 쓴 공간에 밝고 강렬한 색상을 쓰면 균형감을 줄 수 있다. 진한 색과 연한 색을 혼합할 때는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강한 채도 대비는 피하도록 한다.

기본색을 하나 정한 다음 그와 대비되는 색을 정하면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 보색을 활용할 때는 보조 색 사용을 줄이도록 한다.

예를 들어 소박한 느낌의 인테리어에는 붉은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파랑이나 황토색으로 대비 효과를 줘서 조화롭고 대담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붉은색과 파란색 조합은 거실이나 빛이 잘 드는 침실에 활용해도 좋지만 아이 방이나 서재에는 적합하지 않다. 통로, 계단 그리고 특별한 모퉁이는 되도록 대담한 색채 조합을 활용해본다.

톤이 비슷한 색채 활용

색채 톤

톤은 비슷하지만 채도나 명도 등을 조절한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도 조화로운 느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두 가지 보색을 사용해도 톤이 비슷하면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시각적 스트레스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다채로운 인테리어를 위한 색채 대비

색상은 하나씩 따로 볼 때와 달리 다른 색상과 나란히 두면 더 짙거나 옅어 보이는 수가 있다.

진회색은 흰색 배경에서 더 진해 보이며 진한 검정 위에 올리면 원래보다 옅어 보이기도 한다. 벽이 검은색이라면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여 가구나 소품 색을 정하도록 한다.

색상으로 공간 구분하기

색채 공간 구분

색상은 공간 구분에 무척 유용하다. 한 공간에서도 두 가지 색상을 써서 개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방의 한쪽 공간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으로 칠하고 나머지 공간은 연하고 차가운 색으로 꾸미면 무척 조화롭다. 또는 따뜻한 색만 쓰고 한쪽은 진한 계열, 반대쪽은 옅은 계열을 활용한다.

한쪽 벽만 짙은 색을 칠하고 나머지 세 벽은 하얗게 두거나 밝은색을 한 가지만 써서 공간의 중심이 되게 하거나 따뜻한 느낌을 내고 특별한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짙은 색 벽은 가구를 돋보이게 하거나 옅은 색 인테리어 소품을 장식할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색채 조합을 활용한 인테리어- 대담한 색채 조합

욕실

색채 욕실

욕실에는 차가운 색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 이제 그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주황색을 기본으로 하면 따뜻한 느낌의 욕실을 연출할 수 있다.

주황색 타일과 비슷한 색감의 노랑이나 붉은색이 섞인 주황색 타일을 흰색 타일과 함께 섞어 쓰면 욕실이 훨씬 밝아 보인다.

또 옅은 색 목재로 욕실을 꾸몄다면 주황색 단지나 수건 같은 소품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낸다.

거실

색채 거실

암적색 깔개에 붉은 주황색 램프와 주황색 의자를 함께 배치하면 따뜻한 느낌이 나는데 벽은 하얗게 둔다. 여기에 흑백색 의자를 추가하면 우아하면서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기본색을 중심으로 꾸미는 대신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4가지 색상을 똑같이 배분하여 쓴다.

주방

색채 주방

주방은 단조로워야 한다는 말은 옳지 않다. 따뜻한 느낌의 노랑, 차가운 느낌의 보라와 무채색인 회색을 조합하면 멋스러운 주방이 완성된다.

노랑, 보라와 회색은 짙은 목제 찬장과 잘 어울린다. 짙은 목제 찬장의 진중함을 살리면서 가벼운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어서 좋다. 앞에서 언급한 색상들을 충분히 살펴보고 한번 도전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