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데코를 활용한 벽 꾸미기- 과감히 시도해보자!
천과 같은 패브릭 (직물)으로 벽을 장식한다는 것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패브릭 데코 스타일로 벽을 꾸미면 표면 질감, 디자인, 색 등 패브릭의 특징을 방에 독특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사람들이 말하기로 벽을 패브릭으로 장식하면 공간 전체에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벽에 천을 입히면 웰빙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다른 소재로는 이런 효과를 주기 힘들다. 패브릭은 부드럽고 촉감이 좋으며 집에 밝은 느낌과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패브릭 벽 데코
패브릭을 활용해 벽을 장식하면 방의 방음력을 높일 수 있다. 방음력과 더불어 추위와 외부의 소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방음력과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패브릭의 두께는 방에 있는 단점과 같은 흠을 덮어주는 역할 또한 한다.
이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벽을 패브릭으로 장식하는 것은 결코 값싸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일부 방에만 이런 스타일의 데코를 적용한다. 보통 안방에 많이 적용하지만 다른 용도의 방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데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현관 쪽 벽을 천으로 장식할 경우 방문자에게 독특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복도를 다양한 천 패널로 덮을 경우 그 장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이건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가장 인기 있는 패브릭은 천연 섬유다 (솜, 린넨, 팰트, 라피아, 삼베, 양털). 천연 섬유 말고도 폴리에스터, 아크릴릭과 같은 합성 섬유 또한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하는 점은 이런 합성 소재는 품질이 천연 소재만큼 좋지는 못하다는 점이다.
물론 어떤 소재를 고르든 간에 패브릭을 구매하기 전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도록 하자. 직접 소재를 느껴봄으로써 과연 이 소재가 정말 내가 원하는 데코에 맞는 소재인지 확인하자.
질감과 그림
거침, 불투명함, 고움, 반짝임… 패브릭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 패브릭의 질감은 일반적이고 지루한 방의 벽 더욱 눈에 띄고 개성 있게 만들어준다.
패브릭 중에서도 벨벳이 클래식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주며 린넨과 솜은 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젊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꺼운 패브릭일수록 더욱 탄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면에 패턴이 있는 패브릭은 가구나 소파의 프레임 역할을 하여 공간을 장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패브릭 활용 벽 장식: 꼭 기억해야 할 것들
벽을 패브릭으로 장식하기를 결정했다면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 중요한 것들이 있다. 첫 번째는 배치, 두 번째는 관리다.
배치
페이퍼 베이스 처리된 패브릭도 있지만 보통 패브릭을 벽에 붙이는 것은 일반 벽지를 벽에 바르는 것보다 어려운 편이다. 정말 어려운 점은 내가 원하는 마감 퀄리티를 실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패브릭은 벽에 직접 붙이는 방식으로 데코를 진행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패브릭의 테두리를 벽 혹은 프레임 역할을 할 나무판자에 고정하 는 것이다.
무아레와 같이 가벼운 패브릭의 경우 위와 아래에 가선을 꿴 다음 봉 혹은 와이어에 걸어 천장에 달아둘 수도 있다.
벽을 패브릭으로 장식할 때 풀을 패브릭을 적용할 벽에 직접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벽과 패브릭에 풀을 직접 바르게 되면 패브릭과 벽에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마감을 하기 위해서 풀을 얇고 넓고 균등하게 발라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풀이 많이 뭉친 곳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관리
대부분의 패브릭은 먼지 제거제와 얼룩 방지 용품으로 관리를 해주면 된다. 패브릭 데코를 하기 전에 이런 용품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패브릭이 더러워진 경우 가구 덮개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얼룩 제거용 제품을 사용해주자. 또한 패브릭이 거무튀튀해지지 않도록 먼지를 자주 털어내 주자. 최소 1주일에 한 번 정도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글에서는 패브릭 데코를 벽에 적용하는 것은 집과 방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디 이번 글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독특한 패브릭 데코를 도전해보고, 그 후기를 공유해보자!